韓축구 새 감독 뽑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의 표명

  • 뉴시스
  • 입력 2024년 6월 29일 00시 09분


코멘트

28일 축구협회 찾아 사의 의사 밝혀

ⓒ뉴시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해성 위원장님이 금일 축구협회를 찾아 사의를 밝혔다”고 알렸다.

정 위원장은 지난 2월 국가대표 신임 감독을 선임하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수장을 맡았다.

그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 등으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후임을 뽑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뽑는 데 실패한 전력강화위원회는 6월 A매치 전까지는 선임하겠다고 밝혔지만 또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 사이 한국 축구는 황선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연속 임시 사령탑 체제로 일정을 소화했다.

다행히 최근 국내외 후보들과 빠른 협상이 진행됐고, 축구협회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새 사령탑이 뽑힐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정 위원장이 사의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 위원장 사의와는 별개로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뽑는 작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아직 축구협회가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여전히 존재한다. 아울러 최종 후보군을 추린 상황이라 선임까지 단계가 얼마 남지 않은 까닭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