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남자’ 황성빈, 올스타전 나선다…에레디아 대신 ‘베스트 1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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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3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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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황성빈(27)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뉴스1 DB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27)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뉴스1 DB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성의 남자’ 황성빈(27·롯데 자이언츠)이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대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드림 올스타의 ‘베스트12’에 뽑혔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와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혔던 손호영(롯데),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던 마무리투수 정해영과 1루수 이우성(이상 KIA 타이거즈)이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

이들을 대신할 선수로 황성빈, 박지환(SSG), 장현식(KIA), 송성문(키움)이 뽑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황성빈이다. 황성빈은 올 시즌 현재까지 63경기에 출전해 0.356의 타율에 32도루 54득점 등으로 롯데의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올스타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4위로 아쉽게 베스트12가 무산됐는데, 에레디아가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차점자 자격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2020년 데뷔한 이래 첫 올스타 출전이다.

SSG 루키 박지환도 데뷔 시즌 올스타전에 나서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0.384의 타율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그는 감독 추천 선수 손호영을 대체한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1위이자,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정해영도 부상으로 불참한다.

정해영의 ‘베스트12’ 자리는 차점자인 주현상(한화 이글스)이 대체했는데, 이미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됐던 주현상이 빠지면서 투수 한 명이 더 필요해졌다. 이 자리를 KIA 불펜투수 장현식이 메우게 됐다.

송성문도 같은 케이스다. 나눔 올스타 1루수 최다 득표자인 이우성이 빠지면서 차점자인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이 자리를 메웠고,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됐던 오스틴의 자리를 송성문이 채웠다.

대체 선수가 발표되면서 올스타전 출전 명단은 최종 확정됐다. 올스타전은 오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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