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는 투수 고우석(26)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얻어 맞았다.
고우석은 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며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4.29까지 올랐다.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마이클 체이비스에게 초구로 시속 79.4마일(약 127.8㎞)짜리 커브를 던졌다. 그러나 공은 가운데로 몰렸고, 그대로 체이비스의 방망이에 걸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일 샬럿전에서도 피홈런을 남겼던 고우석은 2경기 연속 홈런을 헌납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