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6·사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가 다음 달 7일(현지 시간) 결정된다. IOC 선수위원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박인비 등 이번 선거에 최종 입후보한 29명은 파리 올림픽 개회 이틀 전인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보름 동안 유세 활동을 벌일 수 있다. 이 기간 올림픽에 출전한 각국 선수들이 직접 표를 던지면 IOC가 투표 결과를 집계해 당선자 4명을 발표한다.
임기 8년인 선수위원으로 뽑히면 IOC 위원으로도 자동 선임된다.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골든 그랜드슬램’(메이저 5개 대회 모두 우승+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한 박인비가 당선되면 한국인으로는 13번째이자 한국 여성 최초로 IOC 위원이 된다. 현재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42)은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임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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