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정상 오른 쇼플리, 파리서 올림픽 2연패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3일 03시 00분


잰더 쇼플리(미국)가 22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트룬=AP 뉴시스
잰더 쇼플리(미국)가 22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트룬=AP 뉴시스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 전망을 밝혔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쇼플리는 22일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빌리 호셜(미국)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10만 달러(약 43억 원). 디오픈 챔피언십은 쇼플리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대회다.

쇼플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bet365’ 등 해외 주요 베팅 사이트 대부분은 쇼플리의 우승 가능성을 두 번째로 높게 보고 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표시된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이날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쇼플리에게 8타 뒤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를 했지만 현재 세계 랭킹 1위이고 올 시즌 PGA투어 최다승(6승) 선수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디오픈 챔피언십#잰더 쇼플리#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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