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 울산선수 5명 출전…김수지 ‘다이빙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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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4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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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올림픽 선수촌에서 각국 선수단이 오륜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7.24/뉴스1 ⓒ News1
2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올림픽 선수촌에서 각국 선수단이 오륜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7.24/뉴스1 ⓒ News1
2024 파리올림픽에 울산시 소속 선수 5명이 4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24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하계올림픽에 시체육회 소속 △김수지(수영·다이빙) △오연지(복싱·여자 -60kg급) △류성현(기계체조) △김유진(태권도·여자 -57kg급), 서건우(태권도·남자 -80kg급)가 출전한다.

손효봉 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참여한다.

김수지는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2012 런던, 2020 도쿄에 이어 3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김수지는 8월7일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리는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나선다. 이날 예선과 8일 준결선을 거쳐 12위 안에 들면 김수지는 9일 올림픽 결선무대에 오른다.

복싱의 오연지도 지난 2020 도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2차 세계 예선에서 출전권을 따낸 오연지는 오는 27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틀 간격으로 진행되는 예선을 모두 통과하게 되면 다음 달 3일 준결승, 6일 결승에 오른다.

지난 도쿄올림픽 마루운동에서 4위를 차지했던 류성현은 다음달 3일 베르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마루운동 결승에서 메달을 노린다.

태권도 김유진과 서건우는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대륙별 선발전을 거쳐 파리행 티켓을 품에 안은 김유진은 다음 달 8일 여자 57kg급 예·결선에 출전하며, 남자 80kg급에서 처음 출전권을 따낸 서건우도 다음 달 9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4 제33회 파리올림픽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며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32개 정식 종목에 출전해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 22개 종목 142명 선수를 파견한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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