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라모스 대체’ 두산 제러드 영, 한국 입국…“KS 진출 이상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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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7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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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27일 한국에 입국했다. 두산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27일 한국에 입국했다. 두산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한국에 입국했다.

두산 구단은 27일 오후 “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은 “두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유니폼을 입으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진출 그 이상을 위해 한국에 왔다”며 “미국에서 계속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좋다.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해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두산은 지난 23일 3할 타자 헨리 라모스(0.305)를 웨이버 공시하고 영을 영입했다.

캐나다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 겸 1루수 영은 185㎝ 92㎏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2년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은 2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타율 0.210,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 11홈런, 35타점, OPS 0.917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310경기 출장 타율 0.268, 54홈런, 184타점, OPS 0.852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영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출루율 0.411을 기록할 만큼 선구안이 좋으며 장타력도 갖춘 OPS형 타자”라며 “최근 2년간 트리플A에서 32홈런을 기록할 만큼 전성기의 기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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