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복싱 코치, 경기 앞두고 심장마비로 세상 떠나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2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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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드니 올림픽 선수촌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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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의 복싱대표팀 코치가 2024 파리 올림픽 도중 세상을 떠났다.

미국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파리 올림픽 복싱 종목 남자 헤비급 선수의 매니저가 생드니 선수촌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세아니아국가올림픽위원회(ONOC)가 사모아를 대표해 리오넬 엘리카 파투파이토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사모아 전체와 파투파이토 코치의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파투파이토 코치는 이번 대회 메달 후보 중 하나인 아토 플로드지츠키 파오아갈리의 지도자로서 사모아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위해 파리에 도착했다.

프랑스 매체 ‘AFP 통신’에 따르면 파투파이토 코치는 대회 개회식 직전인 지난 금요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자 파오아갈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떤 말로도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없다”라며 스승 파투파이토 코치를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라 부르며 추모했다.

복싱 남자 92㎏급에 출전하는 파오아갈리는 오늘 오후 11시 빅터 쉘스트라에테(벨기에)와의 16강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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