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도 기립박수…美 체조영웅 바일스, 5관왕 시동[파리 2024]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29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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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2)가 2024 파리 올림픽 체조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포착됐다.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엔 역대 가장 위대한 체조 선수 반열에 오른 시몬 바일스(27·미국)가 참가했다.

바일스는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를 모두 뛰는 개인종합을 비롯해 동료와 호흡을 맞춘 단체전, 도마, 마루운동에서 연기가 아닌 진짜 곡예를 펼치며 1위를 달렸다.

평균대에서는 2위에 올라 이단 평행봉(9위)을 제외한 여자 기계체조 6개 종목 중 5개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디스커버리 워너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자슬라브와 함께 관중석에서 포착된 톰 크루즈는 바일스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자 자리에서 일어나 힘찬 박수를 보냈다. 또 모여든 팬들의 사진 요청에도 응하며 할리우드 스타다운 매너를 보여줬다.

톰 크루즈 뿐만 아니라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스타들도 경기장을 찾아 이날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몬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 4개 종목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체조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에서는 연달아 기권하며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후 2년간 회복에 집중한 바일스는 지난해 복귀해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는 개인종합에서 59.566점을 획득해 2위권을 3점 이상 차이를 벌렸고, 주 종목인 도마와 마루운동에서는 유일하게 15점 이상, 14점 이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리우 대회를 뛰어넘는 5관왕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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