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부부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부부가 나란히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현장 응원에 나섰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부인 정지선 여사와 함께 양궁 경기가 열린 파리 레쟁발리드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맡고 있는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아내 이서현 사장 부부도 나란히 앉았다.
네 사람은 환희의 순간에 다같이 기립해 박수 치는 등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도 김 사장과 정 회장은 함께 나타났다. 두 사람은 각각 IOC 위원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 자격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금메달과 부상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큰 부담 속에서도 정말 잘해줬고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하면서 큰 각오로 임했다”며 “선수들이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특히 IOC에서 김재열 위원이 같이 와줘서 응원하고 시상식도 같이 할 수 있어서 매우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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