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여자 단식 첫 판 가볍게 승리…32강 진출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29일 18시 44분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뉴스1 DB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뉴스1 DB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첫 판을 가볍게 승리했다.

신유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멜리사 태퍼(호주)에 게임 스코어 4-0(14-12 11-4 11-3 11-6)으로 승리했다.

신유빈은 32강전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와 맞붙는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식 32강까지 진출했던 신유빈은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단식, 단체전, 혼합복식 등 3경기에 출전하는 신유빈은 30일 새벽엔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혼합복식 4강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경기 최대 고비는 1게임이었다.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빼앗기며 끌려간 신유빈은 8-10으로 게임 포인트를 허용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연속 2포인트를 내며 듀스를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신유빈은 12-12에서 드라이브를 성공시켜 게임 포인트를 잡은 데 이어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4-12로 승리했다.

2게임부터는 자신의 페이스를 가져갔다. 3-3에서 무려 7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앞섰다. 드라이브 공격과 커트 등으로 여러 차례 상대 범실을 유도했다.

그는 10-4에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2게임까지 잡아냈다.

3게임도 신유빈의 흐름이 이어졌다. 시작과 함께 5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5-1에선 다시 3연속 포인트를 기록한 신유빈은 3게임을 11-3으로 가볍게 잡았다.

기세를 탄 신유빈은 4게임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3포인트를 먼저 내줬지만 이번에도 역전에 성공했다. 3-5에서 연속 6포인트로 경기를 뒤집은 신유빈은 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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