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노메달 12년…신유빈·임종훈, 오늘 동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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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30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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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한 포인트, 한 경기 모든 걸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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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올림픽 탁구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오늘 저녁 동메달 사냥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신유빈-임종훈 조(3위)는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에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배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유빈-임종훈 조는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와 30일 같은 장소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신유빈-임종훈이 나서는 혼합복식은 이번 대회 탁구에서 가장 메달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다.

신유빈은 경기 후 “내용은 좋았지만, 진 게 아쉽다”고 말했다. 임종훈도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다음 상대로 세계 4위 홍콩을 만나게 된 신유빈은 “(홍콩은) 경험도 풍부하고 큰 무대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라며 “탄탄하고 실력이 좋아 우리도 착실하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2년 만의 한국 탁구 메달 도전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는 “한 포인트, 한 경기 모든 걸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여러 방송에 출연해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으며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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