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백하나-이소희, 태국 완파…조 2위로 8강 진출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31일 05시 58분


코멘트

'세계랭킹 9위' 태국 팀에 승리…조별예선 2승1패

ⓒ뉴시스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백하나(새마을금고)와 이소희(인천공항)가 ‘2024 파리올림픽’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백하나와 이소희는 31일(한국시각) 오전 4시1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 D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라윈다 프라종자이-종콜판 키티타라쿨(태국)에 2-0(21-9 21-12) 완승을 거뒀다.

백하나와 이소희는 세계랭킹 2위의 강팀이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남자 복식 3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등과 함께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 후보로 뽑힌다.

하지만 지난 28일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세계랭킹 25위 덴마크 마이켄 프루에르가르드-사라 티게센 조를 만나 고전 끝에 패했다.

충격을 털고 지난 29일 프랑스의 마고 랑베르-안 트랑 조에 2-0 완승을 거두며 조별 예선 1승 1패를 기록하던 백하나-이소희는 이날 태국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백하나와 이소희는 세계랭킹 9위 프라종자이-키티타라쿨 조에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1게임은 인터벌을 11-4 큰 점수로 맞이할 만큼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이소희의 강한 스매싱에 태국 선수들의 리시브는 속절없이 흔들렸고, 백하나는 상대 선수들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결국 백하나와 이소희는 1게임을 21-9라는 큰 점수 차로 가져왔다.

2게임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45초 동안 긴 랠리가 펼쳐져도 결국 점수는 한국 선수들이 가져갔다. 2게임은 21-12로 마무리됐다.

동시에 진행된 D조 조별예선에서 프루에르가르드-티게센(덴마크) 조가 랑베르-트랑(프랑스) 조에 승리하면서 백하나-이소희는 조 2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