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거듭’ 철인 3종, 31일 정상 개최…센강 수질 테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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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3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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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수질 문제로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경기가 연기된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잉발리드 다리에서 바라본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주위로 유람선이 오가고 있다. 2024.7.30/뉴스1
센강 수질 문제로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경기가 연기된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잉발리드 다리에서 바라본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주위로 유람선이 오가고 있다. 2024.7.30/뉴스1
센강 수질 악화로 연기됐던 2024 파리 올림픽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가 31일(한국시간) 예정대로 진행된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녀 철인 3종 경기 개최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여자부 경기가 현지시간 오전 8시에 먼저 열리고, 뒤이어 남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전부터 이어진 센강의 수질 논란은 개막 후에도 이어졌다. 개회식 당시 내린 폭우로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센강에 흘러 들었고, 선수들은 예정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30일 열릴 예정이던 남자부 경기도 센강 수질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하루 연기됐다. 주최 측은 최후의 수단으로 수영을 제외하고 사이클과 달리기 종목만 치르는 ‘듀애슬론 방식’으로의 변경도 고려했다.

31일에도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행히 경기 당일 새벽에 진행한 수질 테스트 결과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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