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올림픽 메달 노린 사격 이보나, 결선 진출 좌절

트랩 이보나·강지은, 나란히 결승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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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 이보나(43·부산시청), 강지은(33·KT)의 2024 파리올림픽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보나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트랩 본선 2일차 경기에서 24위에 그쳤다.

트랩은 1일차에 75표적(75점), 2일차에 50표적(50점)에 사격하고, 합산 기록(만점 125점)에서 상위 6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다.

이보나는 전날 1일 차 경기에서 69점을 기록하고, 이날 2일 차에서 44점을 올려 합계 113점으로 24위에 머물렀다.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기회도 잡지 못했다.

1981년생인 이보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가 많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획득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렸지만 빈손으로 물러나게 됐다.

함께 경기에 나선 강지은도 합계 114점으로 20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