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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민혁, ‘토트넘 선배’ 손흥민 보고 감탄 “나도 빨리 그 레벨까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4-08-01 09:33
2024년 8월 1일 09시 33분
입력
2024-08-01 09:32
2024년 8월 1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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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지난달 31일 토트넘에 3-4 석패
"확실히 아직은 부족…더 많이 노력해야"
ⓒ뉴시스
내년 1월 자신이 합류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직접 상대해 본 양민혁이 “확실히 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4로 패배한 뒤 “확실히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최근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 덕분에 관심이 한층 고조됐다.
양민혁은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로 물러났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암벌을 달궜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양민혁은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한 소감에 대해 묻자 “정말 잘한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 나도 빨리 그 정도 레벨까지 올라가야 된다고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로도 손흥민을 꼽으며 “당연히 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가 제일 인상 깊었다. 슈팅이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감탄했다.
이날 양민혁은 전반 23분 이동경이 건넨 침투 패스를 받은 다음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높게 뜨며 무산되기도 했다.
“되게 많이 아쉬웠다. 형들도 그게 들어갔어야 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돌아본 양민혁은 “우리 역시 K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뽑힌 만큼 솔직히 그렇게 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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