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고 행복해서 잠 설쳤어요” 손흥민이 전한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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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1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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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는 3일 오후 8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
손흥민의 토트넘과 김민재의 뮌헨 진검승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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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와의 맞대결 이후 축구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 K리그와 맞붙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진을 공유하며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감탄밖에 안 나오는 어젯밤이었습니다. 설레고 행복해서 잠을 설치다 잠이 들었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단 하루도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토요일에 웃으며 더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남긴 게시글은 2시간 만에 25만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2년 만에 토트넘과 함께 방한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 이후 “K리그도 대표팀도 저희 토트넘도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K리그도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도 많이 나오고 발전하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축구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을 때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어려운 선택이라도 누군가는 시도를 해야 한다. 많은 팬들께서 이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시리즈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손흥민과 김민재가 벌일 맞대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김민재 선수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다. 대표팀에서도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김) 민재 선수랑은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민재 선수도 다치지 말고, 많은 한국 팬들이 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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