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날아와도 끄덕 없다…전훈영, 양궁 개인전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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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일 0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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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대표팀의 전훈영. /뉴스1
여자 양궁 대표팀의 전훈영. /뉴스1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30·인천시청)이 여자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전훈영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샤를리네 슈바르츠(독일)을 상대로 7-1로 이겼다.

앞서 64강전에서 페니 힐리(영국)에게 6-2 역전승을 거뒀던 전훈영은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단체전에서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대표팀은 남수현(19?순천시청)에 이어 전훈영까지 개인전 16강에 오르며 기세를 높였다.

랭킹 라운드에서 13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낮았던 전훈영은 개인전 첫 경기 1세트에서도 패배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평정심을 되찾은 전훈영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승리했다.

자신감을 얻은 전훈영은 32강전부터 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훈영은 32강전에서 12발 중 7발을 10점에 명중시켰다.

특히 3세트에서는 갑자기 벌이 날아드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8점을 쏴 승리를 가져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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