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조코비치, 무릎 부상 재발…금메달 적신호

  • 뉴시스
  • 입력 2024년 8월 2일 18시 23분


ⓒ뉴시스
‘테니스의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의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조코비치가 2세트 초반 오른쪽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꼈으며 그의 무릎 상태를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무릎 상태가 걱정된다.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 물리치료사와 대회 의료진과 함께 무릎 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항염제를 먹어서 도움이 되긴 했지만, 아마 오래가진 못할 것 같다. 부상의 원인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저 모든 일이 잘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5월에 열린 2024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16강전에서 경기중 반월상 연골이 파열돼 수술대에 오르며 8강전을 기권했다. 이번에도 무릎 상태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오는 3일 로렌초 무세티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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