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24·안산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4위 김하윤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78kg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튀르키예의 카이라 오즈데미르를 꺾고 한판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3분 16초경 안다리 걸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어 누르기로 절반을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김하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라리사 체리치와의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하윤은 패자부활전에서도 경기 시작 55초 만에 안다리후리기로 절반승을 따낸 바 있다.
여자 유도 최중량급에서의 메달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김선영이 동메달을 따낸 이후 24년 만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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