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한국체대)이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지인은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브스키와 마지막 대결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위를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19·IBK기업은행),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16·대구체고)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을 딴 선수(혼성 10m 공기소총 박하준-금지현·여자 10m 공기권총 김예지)까지 더하면 사격에서만 다섯 번째 메달이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얻은 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2 런던 대회(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여덟 번째 금메달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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