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브르 단체도 준결승 진출… 남녀 동반우승 노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3일 2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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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 8강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2024.8.3/뉴스1
한국 사브르 여자 단체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남자 단체에 이어 남녀 동반우승을 노린다.

최세빈-윤지수-전하영-전은혜로 구성된 한국 사브르 여자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단체전 8강에서 미국을 45-35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를 이기는 등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4강까지 올랐던 최세빈은 이번 단체전에서도 4-5로 뒤진 상황을 10-6까지 벌려놓으며 역전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윤지수가 점수를 7점 차이까지 벌렸고, 전하영은 쉴 새 없이 상대팀 미국을 몰아붙이며 5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승기를 굳혔다.

결국 10점차로 미국을 완벽하게 제압한 여자 단체 대표팀은 잠시 후인 3일 오후 10시 20분(한국시간)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이자 세계랭킹 1위 프랑스와 준결승 경기를 벌인다. 한국 단체팀의 랭킹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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