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심판, 경기 중 선수와 부딪혀 부상당해

  • 뉴시스
  • 입력 2024년 8월 6일 04시 38분


코멘트

스페인 수비수 미끄러지며 심판과 충돌
다리 절뚝거려…치료받았지만 결국 교체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남자 준결승전에서 심판이 부상당해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모로코와 스페인의 대회 축구 남자 준결승전이 열렸다.

경기를 시작한 지 약 15분께 스페인 수비수 마르크 푸빌은 달리던 중 미끄러져 우즈베키스탄 출신 심판 일기즈 탄타셰브의 다리에 부딪혔다. 탄타셰브는 선수와 충돌하며 공중으로 몸이 떠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탄타셰브는 바로 일어났지만 충격으로 다리를 절뚝거렸다. 결국 치료를 받아야 했고 치료로 경기가 몇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아 심판을 계속 볼 수 없어, 결국 스웨덴 출신의 글렌 니버그로 심판이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이 모로코를 2-1로 이겼다. 스페인은 오는 10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