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 파이팅!” 금메달과 함께 돌아온 신궁[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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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6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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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선수단,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통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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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양궁 선수단이 전 종목(남자 개인·남자 단체·여자 개인·여자 단체·혼성 단체) 석권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한국 양궁 선수단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평일 이른 아침 시간대였지만 인천공항은 궁사들을 맞이하기 위한 팬들로 가득했다.

꽃다발을 들고 있는 가족들과 축하 현수막을 들고 있는 소속팀 직원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오전9시7분께 드디어 양궁 선수단이 카트를 끌고 B게이트를 통해 나왔다.

홍승진 총감독을 시작으로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광역시청),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차례로 등장했다.

선수들은 각자 파리 올림픽에서 수확한 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3관왕’ 김우진, 임시현은 목에 건 금메달 3개가 무거워 보일 정도였다.

장거리 비행으로 피곤할 법도 했지만 선수들은 팬들을 보자마자 밝은 미소를 띠었다.

먼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포옹을 나누고 꽃다발을 받으며 축하를 받았다.

현장 기자회견은 한국 양궁 선수단 전체, 코칭스태프, 출전 선수단 순서로 사진 촬영이 진행됐고, 남자부와 여자부 순서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이룬 소감, 대회 동안 느낀 감정 등을 이야기하며 대회를 돌아봤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각오도 함께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양궁 선수단은 다시 모여 대회를 마치는 해단식을 진행했다.

맏형 김우진이 선창한 “대한민국 양궁”과 선수단 모두가 함께 외친 “파이팅”을 끝으로 파리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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