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호주 스케이트보더,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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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7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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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2010년생 호주의 아리사 트루(14)다.

아리사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라 콩코르드 광장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승에서 93.1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5월12일생인 아리사는 경기일 기준 14세 2개월 25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아리사는 호주 올림픽 역사상 가장 어린 금메달리스트이자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호주 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리사는 첫 번째 시도에서 동작 수행에 실패하며 35.53점을 기록, 결승에 오른 8명 중 7위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90.11점으로 점수를 끌어올린 뒤 마지막 세 번째 시도에서 가장 높은 93.18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은메달은 92.63점을 받은 일본의 코코나 히라키가 받았고 92.31점을 획득한 영국의 스카이 브라운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 다 2008년생의 어린 선수다.

한편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전체 선수 중 최연소인 중국의 정하오하오(경기일 기준 11세11개월26일)도 이 종목에 출전했으나 예선 18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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