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대 맏형 구본길,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어 둘째 득남 ‘겹경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끈 맏형 구본길 선수가 지난 3일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일산차병원 제공)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끈 맏형 구본길 선수가 지난 3일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구본길은 “일산차병원에서 지난 3일 오후 9시27분쯤 3.17㎏의 건강한 둘째 아들이 태어났다”고 7일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사흘 만에 겹경사다.

구본길과 박은주씨 부부는 첫째 아들 우주군에 이어 둘째 아들 ‘모찌(태명)’도 모두 일산차병원에서 얻었다.

모찌는 구본길이 단체전 경기를 치르는 날 태어날 예정이었지만 박 씨가 코로나 19에 걸리면서 출산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그럼에도 모찌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지난 4일 귀국길에 올라 이튿날 둘째 아들을 안은 구본길은 “홀로 출산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일산차병원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치의 박성철 교수는 “구본길 선수의 금빛 행진처럼 구본길 선수 가족과 둘째 아들 모찌의 앞날이 항상 빛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