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올림픽 역도 중계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7일 KBS에 따르면, 전현무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KBS 스포츠국을 통해 역도 중계에 참여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그는 “KBS 스포츠의 희망 전현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사격에서 김민경 위원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들었다. 시청률도 잘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좋은 기운을 받아서 저 역시 3일 뒤에 있을 박혜정 선수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다.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전현무는 앞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여자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고,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토로하는 박혜정에게 “내가 역도 중계에 참여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지킨 전현무는 이배영 해설위원과 파리올림픽 역도 중계에서 합을 맞춘다. 역도 경기는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21·고양시청), 81㎏급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 남자 73㎏급 박주효(27·고양시청), 89㎏급 유동주(30·진안군청), 102㎏급 장연학(27·아산시청)이 출전한다.
박혜정의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김수현의 경기는 10일 오후 11시, 박주효의 경기는 9일 오전 2시 30분, 유동주의 경기는 9일 오후 10시, 장연학의 경기는 10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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