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는 “코끼리 인형에 대해 말할 것이 있다. 딸이 준 것이 아니라 코치가 화약을 닦으라고 선물한 것”이라며 “귀여워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웃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김예지를 ‘한국 슈퍼스타이자 가장 쿨한 선수’라고 보도한 적 있다.
실제로 김예지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첫 올림픽 무대에 참가했던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 7일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김예지는 “파리에 있을 때는 실감이 잘 안 났는데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시니 메달을 땄구나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사격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진짜 매력적인 종목이다. 많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김예지의 코끼리 인형과 함께 시몬 바일스의 다이아몬드 염소 목걸이, 샤캐리 리처드슨의 긴 아크릴 인조 손톱, 조던 차일스(이상 미국)의 금 치아 장신구 등을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돋보인 액세서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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