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IOC선수위원 낙선… 한국 IOC위원 2명으로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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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제’ 박인비(사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IOC는 8일 프랑스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선수위원 선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박인비는 전체 출마자 29명 중 득표수 18위에 머물러 4명을 뽑는 당선자에 들지 못했다. IOC 선수위원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뽑았다.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육상), 독일의 킴 부이(체조), 호주의 제시카 폭스(카누), 뉴질랜드의 마커스 대니얼(테니스)이 각각 1∼4위로 당선됐다. 이들의 임기는 파리 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8년간이다.

박인비의 낙선으로 한국은 IOC 위원이 3명에서 2명으로 줄게 됐다. 한국은 현재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3명의 IOC 위원이 있는데 이 중 선수위원인 유 회장의 IOC 위원 임기(8년)는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까지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김소영(배드민턴)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 등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한국 대표로 뽑혔다.

#박인비#ioc선수위원#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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