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경기까지 545경기 누적 관중이 798만8527명으로 800만 관중 달성까지 1만1473명을 남겨뒀다”고 13일 밝혔다.
정규시즌 720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800만 관중을 돌파한 시즌은 2016시즌, 2017시즌, 2018시즌, 2023시즌 등 4차례 있었다.
2016시즌에는 693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로 800만명을 채웠고, 최종 관중은 833만9577명을 기록했다. 나머지 시즌도 정규시즌 30경기를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와중에도 KBO리그 10개 구단은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658명으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을 때 기록했던 1만4529명에 비해 늘어났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평균 관중 1만9220명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삼성 라이온즈가 1만7458명, 두산 베어스가 1만7297명, KIA 타이거즈가 1만7249명, 롯데 자이언츠가 1만6267명, SSG 랜더스가 1만5283명으로 평균 관중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8일 LG와 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홈 관중 100만명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흥행을 이끄는 LG(99만9414명)와 삼성(97만9145명), KIA(94만8704명)도 곧 1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일정의 약 76%를 소화한 KBO리그는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2017시즌 840만688명)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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