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4)가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로하스는 1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팀이 3-2로 앞선 5회말 두산 최지강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28호)을 쳐내며 통산 500타점에 도달했다.
로하스는 2017시즌 조니 모넬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고, 그해 83경기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으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까지 3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올리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NPB·한신 타이거즈)에 몸담았다가 올해 KT로 복귀해 변함없는 위력을 뽐냈다. 이날도 2회말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99타점째를 올렸고, 5회말 솔로홈런으로 500타점을 완성했다. KBO 역대 119번째 기록이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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