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유명 저널리스트인 존 모로시가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을 집중 조명했다.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이 오는 11월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 호평했다.
모로시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팬들은 김도영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만 20세인 김도영은 다가올 프리미어12에서 한국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면서 ”KBO리그 최연소 30홈런 30도루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 30도루를 기록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은 KBO리그에서 김도영 이전까지 8차례만 나왔다. 1996년 박재홍, 1997년 이종범, 1998년 박재홍, 1999년 홍현우,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40-40) 등이 작성했다.
특히 김도영은 토종 선수로는 2000년 박재홍 이후 무려 24년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만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30-30을 달성, 역대 최연소 기록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96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을 2년 가깝게 단축했다. 나아가 시즌 111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해 2015년 테임즈(112경기)의 최소 경기 30-30도 새로 썼다.
김도영은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올해 114경기에 나가 타율 0.341(443타수 151안타) 31홈런 89타점 111득점 34도루를 기록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