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축구대표팀, 내달 콜롬비아서 열릴 월드컵 위해 출국

  • 뉴시스
  • 입력 2024년 8월 19일 15시 14분


19일 오전 인천공항 통해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나
2014 캐나다 대회 8강 이후 10년 만 토너먼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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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달 콜롬비아에서 열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을 위해 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났다.

‘2024 U-20 콜롬비아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나이지리아(9월2일 오전 8시), 베네수엘라(5일 오전 10시), 독일(8일 오전 5시)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해당 대회 최고 성적은 지소연(수원FC), 이민아,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 등이 활약했던 2010년 독일 대회 3위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한국은 2014년 캐나다 대회 8강 진출 이후 달성하지 못한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통산 7번째 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표팀은 주장 전유경(위덕대)을 비롯해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배예빈(위덕대) 등 지난 3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멤버 13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국내 소집훈련과 미국 원정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8명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21명의 명단이 완성됐다.

2004년과 2005년생 대학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2006년생 고교선수 3명도 선발됐다. 해외파는 미국 예일대 소속 수비수 장서윤이 유일하다.

대표팀은 12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린 뒤 결전의 땅 콜롬비아로 떠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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