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파리 올림픽 이후 어깨 부상 “한 달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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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0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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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 미세 파열…심각한 부상 아냐"
파리 올림픽 당시 15일 동안 14경기 강행군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거머쥔 신유빈(대한항공)이 어깨 회복을 위한 휴식에 들어갔다.

신유빈 매니지먼트사 GNS는 2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에 미세한 파열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아 한 달 정도 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유빈은 올림픽 전에도 염증이 있었고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상태가 악화했다.

따로 수술을 받거나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닌 만큼 당분간은 오롯이 휴식에 집중한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당시 혼합 복식 동메달(4경기), 여자 단식 4위(6경기), 여자 단체전 동메달(4경기)까지 15일 동안 14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견뎠다.

혼합 복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에선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단체전에선 전지희(미래에셋),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탁구에서 단일 대회에서 멀티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유남규(1988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남자 복식 동메달), 김택수(이하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단식 동메달·남자 복식 동메달), 현정화(여자 단식 동메달·여자 복식 동메달)에 이어 신유빈이 4번째다.

파리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유빈은 일단 어깨 부상 회복에 전념한다.

경과가 괜찮을 경우 내달 9일부터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2024’나 26일부터 펼쳐질 ‘차이나 스매시 2024’ 출전을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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