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IA, 턱 부상 당한 네일 대신해 좌완 스타우트 영입

  • 뉴스1
  • 입력 2024년 8월 28일 13시 43분


에릭 스타우트. (KIA 구단 제공)
에릭 스타우트. (KIA 구단 제공)
KIA 타이거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네일을 대신해 좌완 에릭 스타우트(31·미국)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최근 타구에 공을 맞아 턱관절 수술을 한 네일 대신 스타우트를 연봉 4만 5000달러에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즌 막판 1위 사수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다.

스타우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시즌을 뛴 선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 마이너리그에서는 16승1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63을 찍었다.

최근까지는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KIA 구단은 스타우트가 시속 140㎞대 중후반의 속구와 스위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을 섞어 뛰어난 삼진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한편 스타우트는 8월 15일 이후에 KBO에 등록하기에 규약상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다.

스타우트는 9월 말 정규리그 종료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다가 네일에게 다시 마운드를 넘겨줘야 한다.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네일을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 10조’에 의거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해줄 것을 신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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