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 손흥민, 북런던더비 패배에 “팬들 실망하셨을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16일 01시 18분


아스널전 0-1 패배에 고개 숙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 2024.09.15.[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 2024.09.15.[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아스널전 패배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도 발전한 모습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19분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내준 선제골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손흥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으나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침묵했다.

16일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경기 후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북런던더비 라이브 리포팅을 통해 밝혔다.

손흥민은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으나 또 세트피스로 실점했다”며 “우린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정말 실망했다. 난 팬들도 실망하셨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00% 개선돼야 한다. 힘든 순간이지만 뭉쳐야 한다”며 “우리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 갔을 땐 선수들이 골을 넣어야 할 책임이 있지만,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더 명확하게 정확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우린 반등할 것이다. (시즌 종료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다음 일정에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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