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네덜란드 리그 데뷔하자마자 이주의 선수 후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25일 09시 38분


6라운드 NAC 브레다전 활약 높은 평가
연계는 물론 수비 지표도 뛰어나 호평

AP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데비시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이주의 선수 후보로 지목됐다.

황인범은 지난 24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이주의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후보는 황인범을 비롯해 데이비 클라센(아약스), 말릭 틸만(PSV), 이브라힘 사디크(AZ)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의 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며 힘을 보탰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공격과 수비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완수했다.

그는 패스 성공률 82%(65회 중 53회 성공)와 함께 키 패스 3회, 슈팅 4회 등을 기록했다.

지상 경합 성공률 63%(8회 중 5회 성공), 차단 3회,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등 수비적인 지표도 눈에 띄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8.3을 부여했고, 데뷔 직후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3일 페예노르트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를 제패한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등번호 4번을 부여받은 황인범은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클럽 중 가장 큰 클럽”이라며 “여기에 오래 머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입단 이후 첫 출전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였다.

당시 경기는 완패했지만, 황인범은 동료들 사이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다음 나선 브레다와의 리그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이주의 선수 후보로 지목됐다.

황인범은 오는 29일 NEC 네이메헨과의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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