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와 ‘주장’ 손흥민(32)이 미래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거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5일(현지시각) 토트넘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온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부로 토트넘과의 동행이 끝난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거로 전해졌지만, 아직 옵션 발동이나 재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태다.
손흥민은 “(계약과 관련해)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난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많은 경쟁을 하고 있어, (경기에) 더 신경 쓰는 것 같다”며 “나는 이 구단과 우리 선수들, 구단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걸 얻고 싶을 뿐이다. 그것이 내가 노력하는 이유”라며 재계약 보단 주장으로서 구단의 승리에 더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난 구단을 위해 모든 걸 다할 거다. 내가 모든 걸 다한 지 거의 10년이 됐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내가 아직 구단과 계약돼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내가 계약돼 있는 동안 모든 걸 다하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26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라면서 동행이 1년 더 연장될 거로 내다봤다.
한편 토트넘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라바흐를 홈으로 불러 UEL 일정을 소화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