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구단은 4일 “김병지 대표가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초청으로 영국을 찾았다. 김 대표는 레비 회장 포함 토트넘 수뇌부들과 만나 양 구단 활성화와 선수 교류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또한 토트넘 훈련시설을 둘러보고 EPL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경기도 관전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여름 ‘18세 K리거’ 양민혁을 영입하면서 강원과 인연을 맺었다. 양민혁은 올해까지 강원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고 내년 1월부터는 토트넘 선수로 뛸 예정이다.
김 대표는 토트넘 외에도 브라이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EPL 팀들의 경기장 시설을 둘러봤다, 아울러 EPL 주요 구단의 마케팅, 홈경기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역량 강화와 구단 발전을 도모했다.
이후 김 대표는 ‘전 강원 선수’ 양현준을 격려하기 위해 셀틱으로 이동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과 면담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토트넘을 비롯해 EPL 구단의 시설과 경기장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강원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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