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식 서울경찰청장(사진)은 10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13일 열리는 ‘2024 서울달리기’와 관련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서울 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올해 서울달리기를 위해 대회가 열리는 종로 및 을지로 등 서울 도심권의 주요 도로에 행사 당일 관리인력 56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사이카(순찰 오토바이)와 견인차 4대를 운영해 교통사고 등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대회 출발 지점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부터 도착 지점인 무교로까지 전 구간에 걸쳐 마라톤 주자들의 진행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의 경우 오전 6시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돼 무교로에선 오전 11시에 교통 통제가 끝난다.
김 청장은 “주요 지점에 플래카드와 입간판을 충분히 설치하고 행사 당일은 내비게이션과 교통방송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시민 불편을 줄일 것”이라면서 “주변을 방문할 예정인 시민께서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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