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서 ‘3호골’ 손흥민 “돌아와 기뻐…휴식하며 완벽히 재충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19일 2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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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앞선 후반 15분 쐐기골
TNT 스포츠와 경기 후 인터뷰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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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32)이 부상 복귀전인 웨스트햄전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튼머은 이날 승리로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리그 3호골이었다.

아울러 EPL 통산 123골을 기록,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 드와이트 요크 등과 함께 EPL 역대 득점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도, 선수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결장했다.

소속팀 일정은 물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10월 A매치 일정까지 빠졌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해 이날 복귀전을 가졌고, 골까지 넣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5를 부여하면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팀 내 최고점을 줬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3을, ‘소파스코어’는 평점 8.0을 부여했다.

두 매체 모두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은 기쁨이다.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과 플레이하는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라며 “특히 결과를 얻었을 때는 더욱 그렇다”며 복귀전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팬들의 응원이) 정말 놀랍다. 난 3주 동안 이 응원을 놓쳤고, 국가대표팀에도 가지 못했다”며 “이 팬들 앞에서 뛰는 건 큰 영광이며 그들에게 뭔가를 돌려주고 싶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했다.

또 “때때로 부상 휴식기가 좋을 수도 있다. 우린 너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휴식했던) 2~3주는 재충전하기에 완벽했다. 오늘 정말 기분 좋았다”며 부상 리스크는 완전히 털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오는 25일 오전 4시 AZ(네덜란드)와의 UEL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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