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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동생’ 이준영 “누나보다 내 이름이 먼저 올 수 있도록 하겠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4-10-21 14:32
2024년 10월 2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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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 1R 4순위로 KB손해보험 지명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 KB손해보험에 지명된 이준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1. 뉴시스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준영(한양대)이 KB손해보험의 선택을 받으며 누나 이다현(현대건설)에 이어 프로 무대를 밟는다.
이준영은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B손해보험 마틴 블랑코 코치의 선택을 받았다.
이준영은 앞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다현의 동생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이다현 동생‘의 거취가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24 한국대학배구연맹(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한양대의 우승을 이끈 배구 유망주로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날 이준영은 “예전부터 입단하고 싶었던 팀에 지명돼서 너무 큰 영광이다. 선택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래프트에 앞서 ’한양대 이준영‘보다 ’이다현 동생‘으로 많이 언급된 것이 사실”이라며 “누나의 명성에 가려진 느낌이라 처음엔 아쉬움도 있었는데, 누나가 없었으면 이 정도 스포트라이트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내가 ’이다현 동생‘이 아닌, 누나가 ’이준영 누나‘가 될 수 있도록 선수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패기를 드러냈다.
그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누나에게서 연락이 왔다”고도 전했다.
이준영은 “누나가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너무 긴장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열심히 해온 스스로를 믿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영은 누나 이다현에 대해 “성별은 다르지만 제가 갈 길을 몇 년 앞서 걸어간 인생의 선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나가 실력만큼이나 태도다 행실도 중요하다고 많이 짚어줬다. 배구적인 면이나 그 외적인 부분에서 좋은 얘기도 쓴소리도 많이 해준다”며 “누나는 가족 이상으로 고마운 존재”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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