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강팀 덴버가 ‘세르비아 특급’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으로 시즌 개막 후 세 경기 만에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덴버는 29일 토론토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7-125로 승리를 거두고 개막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덴버는 2022∼2023시즌 NBA 파이널 우승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오클라호마시티와 57승 25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맞대결 성적에서 1승 3패로 뒤져 서부 콘퍼런스 2위를 한 강팀이다.
요키치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40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7일 LA 클리퍼스전 41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덴버는 4쿼터 2분 17초를 남겼을 때까지만 해도 101-111로 10점을 뒤졌으나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며 114-11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요키치는 연장전에서 팀 득점(13점)의 절반이 넘는 7점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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