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에서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3일 열린 랑스와의 리그1 1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 우스만 뎀벨레(27)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개막전부터 패배 없이 8승 2무(승점 26)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모나코(승점 20)와의 승점 차도 6으로 벌어졌다. PSG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34경기 중 2패만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리그1에서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무패인 팀은 PSG가 유일하다.
이날 후반 16분 뎀벨레와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황희찬(28)의 울버햄프턴은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방경기에서 2-2로 비겨 개막 10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EPL 최하위가 됐다. 후반 15분 상대팀에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프턴은 7분 뒤 동점골을 넣었고, 5분 뒤에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다시 5분 뒤 상대팀에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무승부가 됐다. 지난달 1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황희찬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울버햄프턴은 3무 7패(승점 3)가 돼 두 경기 만에 다시 리그 최하위가 됐다. EPL에서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울버햄프턴과 이번 시즌 승격해 EPL에 합류한 입스위치타운(승점 5)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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