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박혜진 40점 합작’ 여자농구 BNK, 개막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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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1월 10일 0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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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77-57 대파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WKBL 제공)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BNK는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57로 꺾었다.

개막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BNK는 4승 무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신한은행은 기세를 잇지 못하며 1승 4패로 5위에 머물렀다.

BNK에서는 안혜지가 3점슛 4개 포함 22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박혜진도 18점, 이소희가 11점을 보탰다.

1쿼터 접전 속에 16-14로 근소하게 앞선 BNK는 2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박혜진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주도했고, 다른 선수들도 가세하면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2쿼터를 20-10으로 압도한 BNK는 전반을 36-24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도 BNK의 분위기였다. 3쿼터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실점을 억제하면서 15-15로 균형을 맞춘 BNK는 마지막 4쿼터에 안혜지와 이소희의 3점슛이 터졌고 박혜진, 김소니아 등의 지원 사격이 이뤄지면서 더 멀리 달아났다. 4쿼터 막판 백업 선수들까지 득점한 BNK는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14점을 올린 타니무라 니카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면서 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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