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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서 부활한 토트넘 손흥민…주말 맨시티와 격돌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1-23 13:10
2024년 11월 23일 13시 10분
입력
2024-11-23 13:10
2024년 11월 23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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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2시30분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1.19. 암만(요르단)=뉴시스
11월 A매치에서 한국 축구 역대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 ‘캡틴’ 손흥민이 이번 주말에는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이 목표인 토트넘은 이번 시즌 현재 리그 10위(5승 1무 5패)에 처져 있다.
상황은 좋지 못하다. 최근 부상자가 적지 않다.
공격수 히샤를리송과 윌슨 오도베르,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햄스트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다행인건 주장인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햄스트링을 다쳐 출전과 결장을 반복하다 A매치 휴식기 직전 입스위치전에서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다.
우려 속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섰는데, 2경기 연속골로 부활을 알렸다.
14일 쿠웨이트전에는 페널티킥으로 A매치 50호골을 넣었고, 19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는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통산 득점 순위에서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각각 64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상대는 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룬 맨시티다. 이번 시즌도 리버풀(승점 28)에 이어 2위(승점 23)에 올라와 있다.
믿을 건 손흥민의 발끝이다. 토트넘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19경기 출전해 8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A매치 기간 연속 골맛을 보며 예열을 마친 점도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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