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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거침없는 흥국생명, 페퍼 3-0으로 꺾고 ‘개막 11연승’ 행진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2-01 19:15
2024년 12월 1일 19시 15분
입력
2024-12-01 19:15
2024년 12월 1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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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쿠 20점·김연경 13점 활약
ⓒ뉴시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누르고 개막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개막 후 연승 행진을 ‘11’로 늘린 1위 흥국생명(승점 32)은 2위 현대건설(8승 3패 승점 24)과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5위 페퍼저축은행(3승 8패 승점 9)은 3연승 기회를 놓쳤다.
흥국생명 ‘쌍포’ 투트쿠(20점)와 김연경(13점)이 3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 테일러는 17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 선수들의 지원이 미약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17-17에서 김연경의 퀵오픈과 오픈 득점,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연거푸 3점을 획득했다.
이후 22-22 동점이 됐지만, 투트쿠의 연속 3점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를 챙겼다.
김연경과 정윤주의 활약을 내세워 19-14로 앞선 흥국생명은 수비벽이 흔들리면서 21-20으로 쫓겼다.
하지만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상대의 상승 흐름을 한풀 꺾었고, 상대 범실과 피치의 득점을 묶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에서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정리했다.
3세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10-5로 치고 나간 흥국생명은 김연경, 투크쿠, 김수지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8-9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장악한 흥국생명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정윤주와 투트쿠의 퀵오픈 공격을 내세워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김연경의 퀵오픈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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