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 3연속 당선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일 13시 53분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이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재선임됐다. 최 회장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인이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직을 세 차례 연속으로 맡은 건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2018년 대한펜싱협회장에 취임해 2019년부터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최 회장은 그간 아시아대회와 주니어 훈련캠프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한국과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총회에서 아시아 어워드(공로상)을 수상했다.

1일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3회 연속 부회장으로 당선된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한국 및 아시아 펜싱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아시아 상을 받았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최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 1위 오상욱, 단체 1위 남자 사브르 단체팀에 수여된 세계랭킹 1위 메달을 대리 수상했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4개의 주요 위원회 임원(기술위원회 정진만, 심판위원회 김창곤, 홍보위원회 한우리, 여성위원회 김지연)도 배출했다.

2024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기념 메달을 대리 수상한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왼쪽). 대한펜싱협회 제공

최 회장은 “이번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 재선임을 계기로 아시아 펜싱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25년 1월로 임기가 끝나는 대한펜싱협회 회장직에도 연임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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