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훈, 中 셰얼하오에 석패…농심신라면배 5연승 무산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2일 19시 07분


다음 주자는 신진서·박정환·신민준

ⓒ뉴시스
김명훈 9단의 연승 행진이 4연승으로 멈췄다.

김명훈은 2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셰얼하오 9단과의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7국에서 273수 만에 1집 반 패했다.

첫 전투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뺏긴 김명훈은 이후 몇 차례 팽팽한 흐름을 만드는 듯했지만 끝내 역전까지 닿지 못했다.

한국 2번째 주자로 나선 김명훈은 커제 9단, 이야마 유타 9단, 판팅위 9단, 쉬자위안 9단 등을 꺾고 4연승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남은 대국은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이 책임진다.

중국은 이날 승리한 셰얼하오를 비롯해 리쉬안하오 9단과 딩하오 9단 등 3명이 생존해 있다.

일본은 이치리키료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 등 2명이 남았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원의 연승 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