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연임, 국민 61% 반대[리얼미터]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3일 18시 08분


찬성하는 비율은 22.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1.29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1.29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 도전에 대해 국민 61%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축구 콘텐츠 기업 달수네라이브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에 반대하는 여론이 61.1%로 나타났다.

4선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은 22.3%였으며 16.7%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정 회장이 비판적인 여론을 받는 주된 이유를 물어본 질문에는 독단적인 운영 체계(30.8%)와 집행부의 무능력과 무원칙(27.1%), 감독선임 과정(16%) 등의 답변이 나왔다.

국회 질의와 문화체육부 감사를 통해 이슈화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78%로 매우 높았다.

홍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해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만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59.7%로 기록됐다.

차기 축구협회장 적합도에선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35.9%를 기록했다.

허정무 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19.5%를, 박주호 해설위원은 13.1%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7%였다.

여론조사 후 출마를 밝힌 신 교수는 5.8%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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